하림 HMM 인수 안된다 노조가 반대하는 2가지 이유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해 9월 출항한 64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타코마호 . 사진=HMM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이하 해원노조)이 ‘해운업계 최초 파업’이란 초강수를 동원하면서까지 HMM의 하림그룹 인수합병(M&A)에 반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하림의 자금력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내면에는 해운업계 동맹 재편 이슈로 M&A가 성사되면 해운동맹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해원노조의 주장이다. 다만 독과점으로 해운동맹 재편이 쉽지 않아 자금에 대한 의구심만 해소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원노조는 오는 30일과 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HMM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총 7차의 협상을 통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