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UAM 하늘길 경상북도로 확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왼쪽부터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신용식 SKT 부사장이 15일 경북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위한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상북도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드림팀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이어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며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KT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과 경상북도가 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시행되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하고 전용노선을 발굴하는 한편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북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UAM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드림팀 중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맡고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을 맡게 됐다.
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와 시설 등 인프라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UAM과 지상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S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UAM의 활용사례 검증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UAM에 지상 교통과 연계한 개인화 서비스나 무인 자율비행 등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부터 국토부 주관의 UAM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UAM 기체· 교통 관리·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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