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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끝낸 네카오, 사회적 책임 어떤 답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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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 네이버, 구혜정 기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정감사를 끝내며 한숨 돌렸지만 부담과 과제는 더 많아졌다. 가짜뉴스로 시작해 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까지 올해 국감에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가 여러 차례  이슈가 됐으나 이에 대한 대응 자세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민 대다수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써 그간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오며 성장해온만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말이 단순 구호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플랫폼 성장의 그늘 아래 피해를 당했다는 기업이 늘고 있어 제 3자나 단체 등 중립적인 눈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지속 모니터링하거나 감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연달은 스타트업 기술 탈취 분쟁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기업들과 합의점을 마련하고 관련된 상생 합의 사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7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계열사들의 기술탈취 의혹에 관련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해명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증인 출석이 철회됐다. 이 날 오전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주선을 통해 카카오VX와 스마트스코어, 카카오헬스케어와 닥터다이어리 등 카카오 계열사 내 두 개 기업이 피해기업과 합의에 성공해서다. 지난 12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국감에서 골프 플랫폼 사업을 하는 카카오VX와 스마트스코어의 서비스 화면 유사성을 비교하며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카카오VX로 이직 후 관리자 모드를 해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카카오 측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한 국회 출석에 상당히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1차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가 소환 예정된 12일과 2차로 홍 대표가 소환된 27일 사이에 카카오에 경영진 사법 리스크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쳤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VX와 스타트업 스마트스코어는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양 사 간 분쟁 조정이 기업 간의 협의가 아닌 국회라는 공간에서 제 3자를 통해 해결된만큼  수일 내 한 의원의 발표를 통해 입장을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박노성 스마트스코어 부사장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한무경 의원실에서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잇따른 악재 속에 떠밀려 간신히 스타트업과의 상생 합의점을 찾게 됐다면 네이버는 정면 대결을 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6일 열린 정무위 국감에 출석해 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과 관련 문제를 제기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 여야 의원들에게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에 선 최 대표는 "원플러스원(1+1)이라는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이 독자성, 고유성을 인정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김려흔 뉴러 대표가 제기한 서비스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일축했다.  네이버는 스타트업 뉴러측으로부터 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 2021년 9월 뉴러가 원플원이라는 이름의 커머스 플랫폼을 출시했는데 3개월 후 네이버가 이와 유사한 원쁠딜이라는 플랫폼을 내놓아 매출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문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용한 사실이 없다' '특허청에서도 관련 특허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줄곧 반박해왔다. 이어 최 대표는 이날  "사회적 기업으로서,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과 영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저희가 일을 함에 있어도 그런 부분을 항상 염두하라는 말씀으로 잘 알아듣겠다"라고 강조했다. 양 사의 국감 대응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공통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장해오면서 영향력이 커지고 이에 따른 이들의 사회적 책임 역시 강화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간 스타트업 생태계나 중소상공인(SME)들을 주요 고객, 이해관계자로 삼고  자사의 서비스나 솔루션을 활발히 판매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를 통한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생색도 냈다. 그러나 정작 네이버, 카카오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스타트업들에 대해서는 귀를 닫고 원활한 소통을 피해왔다. 피해 기업들이 국회까지 출석해 증거를 제출하자 그제서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ESG, 상생 경영을 '구호'처럼 외치고 있는 이유는 외부 이해관계자나 소비자들 입장에서 기업의 이같은 사회적 활동을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도록 모니터링 단체나 감시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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