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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5월 1주차 해외 ESG 핫클립

5월 1주차 해외 ESG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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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기후목표 축소하는 각국 정부들, COP29에서도 ‘기후 재무’ 합의 미뤄지나 올해 말에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의장이 글로벌 기후대책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해 국제 금융기관들을 만나 지원을 촉구했다. 아제르바이잔 국영언론 아제르뉴스에 따르면, 무크타르 바바예프 COP29 의장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과 회담에서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기후 재무(Climate Finance)를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근 주요 국가 정부가 기후목표 축소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보면 COP29에서 충분한 재원을 마련하는 일이 불확실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 EV 충전소 문제 해결 중… 정부는 50억달러 투자·민간 투자도 활발 전기차(EV) 시장 확대의 주요 장애물로 지목돼 온 EV 충전소 확충 문제가 미국에서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만 약 600개의 공공 EV 급속 충전소가 신설돼 지난해 말 대비 7.6% 증가했다. 이런 충전소 건설 호황은 정부와 민간 투자의 합작품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EV 충전소 확대를 위한 ‘EV 인프라 프로그램(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program)’을 기반으로 50억달러(약 6조88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 역대 최대 규모로 탄소제거 구매 덴마크 정부가 1억6600만달러(약 2289억원)를 투입해서 탄소제거(이하 CDR)를 구입했다고 카본헤럴드가 전했다. 이번 CDR 구입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스테드(Orsted)와 체결한 276만 미터톤의 CDR 구매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거래다. 덴마크 정부는 바이오서크(BioCirc), 바이오맨(Bioman ApS), 카본캡처스코틀랜드(Carbon Capture Scotland)로부터 총 110만톤의 CDR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세 회사 모두 CDR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며, 함께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 동안 연간 총 16만350톤의 이산화탄소 제거를 제공한다. 바스프, 獨서 배터리 재활용 금속 정제 시범공장 가동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에서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금속 정제 시범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양극재 공장과 함께 올해 가동할 블랙매스 생산 재활용 공장 가동으로 배터리 선순환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탄소 발자국을 낮춰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을 준수하고, 핵심 금속 회수로 유럽 내 배터리 원료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테슬라, LG엔솔에 전극 6조 주문… “배터리 자체 생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에 6조원 규모의 전극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완제품인 배터리셀이 아닌 원재료를 가공한 전극을 요청한 것으로,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테슬라가 주문한 6조원의 전극은 양극재 기준으로 추산할 경우 전기차 130~140만대에 탑재되는 물량으로, 지난해 테슬라 총 생산량(184만대)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재료인 전극을 받아 배터리셀을 직접 만들겠다는 뜻”이라며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활용 배터리로 혁신적인 BESS 솔루션 출시, 영국 재규어랜드로버 그룹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전기차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사용한 휴대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선보였다고 영국 매체 에디(Edie)가 보도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에너지 스토리지 스타트업인 앨리 에너지(Allye Energy)와 협업을 통해 레인지로버용 하이브리드차량(PHEV) 배터리를 재활용한 BESS를 개발한다. 올트먼 오픈AI CEO, AI발 전력난에 태양광 스타트업 투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 스타트업인 엑소와트에 투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은 벤처캐피털(VC) 회사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들과 함께 엑소와트에 총 2000만달러(약 275억4000만원)를 투자했다. 올트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와 함께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에너지 기업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여졌다.   Social(사회) ‘깨어있는 자본주의’ 반감에… ‘다양성’ 비전 없애는 美기업들 올해 들어 미국 기업들이 연례 보고서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언급하는 문구가 제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I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깨어있는(Woke·워크)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 심리가 커지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K(연차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DEI에 대한 장기 목표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DEI를 축소하는 배경엔 정치적 갈등이 있었다.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워크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심리가 증폭했다는 분석이다. 英 런던정경대 “늘어나는 기후 소송, 정책 변화와 기업 책임 이끌었다”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기후변화로 발생한 손실과 피해에 대해 보상할 것을 요구하는 ‘기후 소송’이 최근 10년 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각국이 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의 그린워싱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 그랜덤기후변화 및 환경연구소가 주요 기후 소송 120건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세계 각국에선 기후 소송이 급증했으며, 기후 소송이 정부와 기업이 기후 대책을 강화하도록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비정부 조직, 전문 기관, 감시 기관도 이러한 사례에서 승소해 정부와 기업의 기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Governance(지배구조) 해외언론 “’탄소 상쇄 인정’ 논란 낳은 국제협의체, 미국 정부 압박 받아 결정” 탄소 상쇄(carbon offset)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주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됐던 국제 탄소감축 협의체가 미국 정부의 압박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존 케리 전 미국 기후특사를 보좌했던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이 과학목표기반 탄소감축협의체(SBTi)를 상대로 탄소 상쇄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SBTi는 현재 탄소 상쇄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주겠다는 결정을 철회한 상태다. 신기후연구소 등 환경단체부터 SBTi 내부 구성원들까지 탄소 상쇄 인정을 반대하고 있다.   Supply Chain(공급망) EU, 2027년부터 ‘강제노동’ 수입품 철퇴/EU, 환경·인권 ‘공급망 장벽’ 높인다… 글로벌 기업 비상 2027년부터 EU 전역에서 강제노동으로 만든 수입품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강제노동 제품 판매금지 규정이 찬성 555표, 반대 6표, 기권 45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생산 공정에서 강제노동이 들어간 제품은 역내 수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모든 기업과 산업군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EU 내 온라인 시장에서의 판매도 적용을 받는다. 또, 인권을 침해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킨 기업에 과징금을 물리는 EU의 ‘공급망실사법(CSDDD·기업지속가능성실사지침)’이 유럽의회를 통과했다. 중국계 기업들을 겨냥한 규제지만, 상당수 한국 수출 기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EU·美, ‘IRA 보완책’ 핵심광물협정 타결 임박했다 EU와 미국 간 핵심광물협정 타결이 임박했다고 AFP통신이 EU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정치적 의지가 있다면 핵심광물협정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는 (합의에) 거의 다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EU 기업들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인 보완책이다. 폭스바겐, 저가 전기차로 中 공략… 2026년 4개 모델 현지생산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내 저렴한 전기차 생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현지 입지 강화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 자사 전기차 생산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중국 샤오펑(엑스펑)과 계약을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오는 2026년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 4개 모델의 생산을 이끌게 된다. “혼다,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 건설 합의… 1조엔 투자”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8조원대 규모 투자를 통해 북미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혼다와 캐나다 정부가 캐나다 지역에 신규 전기차 공장 건설을 합의했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신문은 혼다가 캐나다 정부 등으로부터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을 받아 배터리 제조 등을 포함해 약 1조엔(약 8조9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SG Investing(ESG 투자) 세계 최대 투자자그룹, ESG 투자 지침 강화… JP모건, “기후 목표 현실적으로 재설정해야” 세계 최대 투자자 그룹이 새로운 지속가능성 투자 지침을 발표했다. 넷제로 자산 소유자 연합(Net-Zero Asset Owner Alliance, NZAOA)은 신규 지침을 발표, 지속가능성 투자 지침에 민간 자본을 포함시키고 국채와 관련된 배출량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ESG에 대한 미국 내 정치적 반발이 금융 부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NZAOA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강화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NZAOA 신규 지침에서 주목할 점은 민간자본과 국채가 지침 범주 내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NZAOA의 지속가능 투자 지침은 주로 공공자산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번 개정안에서 주식, 채권 등 민간자본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NZAOA는 통제 밖에 있는 비상장기업들의 무분별한 탄소 배출 방지가 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SG 선두’ 블랙록, 녹색에너지 전환에 “매년 5500조 이상 필요” ESG 투자의 선봉에 있는 블랙록이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녹색에너지 전환에 매년 4조달러(약 5514조원)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매년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비용이 늘어남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투자 기관의 전환 시나리오(Investment Institute Transition Scenario)’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30년대 중반까지 글로벌 녹색에너지 전환에 연간 4조달러(약 5514조원)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2조달러(약 2757조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전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공공 및 민간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셰브론, 저탄소 기술 투자 위해 6900억원대 미래 에너지 펀드 출범 글로벌 메이저 정유사 셰브론(Chevron)의 혁신 투자 부문인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CTV)가 저탄소 에너지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미래 에너지 펀드를 출범했다.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셰브론의 핵심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규 기술을 개발 및 투자하고, 청정 에너지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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