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막내를 위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3종 [start-up] [김재희 기자의 그 Gadget] 너무 시끄러운 직장 동료의 기계식 키보드 소리, 숨 쉴틈 없이 울려퍼지는 스마트폰 ‘카톡’ 알림 소리. 이어폰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최신 유행가, 얼마나 반가운지 옆부서까지 내용이 다 전달되는 부장님의 전화 통화 등…
이런 것(!)에게 당당히 고한다. “제발 좀 조용하라고!!!”
하지만 이렇게 목놓아 외칠 수 없는. 아니 외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아주 ‘내성적인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어떤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당신을 세상과 단절 시켜줄만큼 완벽한 소음 제거 기능을 갖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3종이다.
◇ 보스 QC35=보스(BOSE)는 음향기기에 노이즈 캔슬링 적용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물론 최초에는 우주비행사를 위한 기능이었지만 점차 항공기 파일럿의 헤드셋까지 적용범위가 늘어나다 개발 후 22년만에 일반 헤드폰에도 적용된 것. 노이즈 캔슬링이 개발된 건 40년 전 일이다.
보스 제품 중에서 QC35는 무선 헤드폰으로 외부에 달린 소음측정 마이크를 통해 입력된 신호를 토대로 최적의 소음감소 모드가 적용된다.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없이 일반 헤드폰처럼 쓰고 노이즈 캔슬링 버튼을 켜는 순간 ‘세상과 단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