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꿈 키워주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뉴스] 이진희(가명·20세)양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관악기를 접했다. 가슴 속에 연주자의 꿈이 피어났지만, 가정 형편 탓에 악기를 살 수도, 비싼 레슨을 받을 수도 없었다. 그때 진희양에게 내밀어 진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저소득 가정 아동에 악기 및 레슨을 지원하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이었다. 진희양은 무지개상자 덕분에 관악기 연주자의 꿈을 향해 나아갔다. 연습이 끝나면 입술이 다 부르터있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그 결과, 그녀는 서울대 음대 관악동문회가 주최하는 전국 관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 지금은 서울대 기악과에 진학해 계속해서 꿈을 이뤄가고 있다. 국내 결연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돕는 기아대책 무지개상자의 이야기다. 무지개상자는 기아대책이 GS SHOP의 후원으로 2005년부터 13년째 진행하는 문화정서지원 사업으로, 진희와 같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악기 및 레슨을 지원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지난 2011년부터는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조익현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겸 행복나눔플러스 음악총감독이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는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