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구서 배추 옮기고 귤 먹고… 전폭 지원 느꼈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총리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피며 귤을 맛보고 있다. 2026.4.8. 연합뉴스
대구 지역에 얼마나 울림을 줄 것인가, 후보들의 (선거) 운동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는 별개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대구를 전폭 지원하는 것을 느꼈다. 아마 모든 후보가 다 느꼈을 거다.
민주당 대구 남구청장 정연우 후보는 8일 민주당 지도부의 대구 방문을 동행한 뒤 시민언론 민들레와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아주 좋았다. (지도부가) 대구에 필요한 정서를 잘 이해하고 알더라 고도 했다.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대구지역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서다.
김 전 총리는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 올리며 저 김부겸은 땀방울까지 대구에 바치고 싶다 며 대구 산업이 살아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김 전 총리가 일어서서 인사하자 현장에서는 응원의 박수가 터졌다.
정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총리에게 파란 점퍼를 전달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정 대표는 내가 김 전 총리 점퍼 재킷을 올려드렸다. 여러 가지로 올려드리겠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의 물잔에 물을 따르고 있다. 2026.4.8. 연합뉴스
정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밤에 대구에 왔다 면서 새벽에 대구시장을 가서 경매까지 참가했다. 몇몇 분이 다가와서 민주당이 달라졌다 고 하면서 대구에도 희망을 드리겠다 고 말했다 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눈빛이 많이 따뜻해졌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 새벽 시장이었다 고 했다. 그는 발언을 마친 뒤 김 전 총리에게 아낌없이 뛰시라 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정 대표도 무엇이든지 다해드림 센터장 이 되겠다고 했다 면서 보증 수표를 믿고 대구를 첨단 기술융합 메디시티,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미래모빌리티 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현장 최고위에 앞서 정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배추 하역, 딸기 상자 옮기기 등을 함께 했다.
정 대표는 현장에 도착한 뒤 파란색 조끼와 목장갑을 착용하고 어떻게 일을 해야 하나요. 저 일을 하고 싶은데 라고 하면서 딸기 상자를 수레에 직접 옮기기도 했다. 경매장으로 이동한 정 대표는 경매사에게 만다린(귤의 일종)을 받자, 김 전 총리의 입에 넣어주면서 형님 먼저 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아우 먼저 라면서 만다린을 정 대표 입에 넣었다.
배추 하역을 할 때는 정 대표와 김 전 총리가 트럭에 올라타 포장된 배추 3포기씩 트럭 아래로 내려보냈다. 일을 하다가 정 대표가 허리를 펴고 1분 휴식! 이라고 외치자 함께 일하던 후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하역 작업을 마친 뒤 배추를 비닐 포장하는 과정까지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총리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피며 일손을 보태고 있다. 2026.4.8. 연합뉴스
정 총리는 현장 체험을 마친 뒤 방금 배추 하역 작업을 49년간 일해온 대구 (주민) 분이 확실히 몸을 부대끼고 일해보니 민주당에 자꾸 정이 간다 고 얘기한다 며 대구 시민들이 마음을 조금씩 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극 정성을 다하겠다 고 했다.
김 전 총리도 이분들은 부지런함으로 30~40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애환이 많을 것 이라며 행정적인 지원을 좀 더 세심하게 했다면 여러 가지로 힘이 덜 들지 않았겠냐는 말을 지나가시면서 한다 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앞으로 제게 기회가 주어지면 공직사회가 제대로 뒷받침 못하는 것을 하나하나 고치겠다 며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등도 세심히 살펴서 접근성 문제가 있다면 해결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