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도전]② 불균형 사업구조에 기판 투자 주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미 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LG이노텍이 미래 먹거리로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낙점했지만 투자 여력이 분산되며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G이노텍은 차세대 고부가 기판으로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반도체 기판 사업부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다만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모듈 등 광학솔루션 사업이 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편중된 구조로 인해 핵심 고객사 애플의 사업 방향성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등 기판 사업은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판소재 사업, 위상 약화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은 광학솔루션 사업과 기판소재 사업, 전장부품 사업으로 나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