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출에도 수익성 후퇴…카카오 하반기 반등 노린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카카오 판교 오피스. 사진. 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SM 엔터테인먼트 편입 효과 덕분이다. 다만 인공지능(AI) 개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두자릿수로 후퇴했다.
하반기에도 AI연구 개발 인력 증가와 차세대 언어모델(LLM) 구축으로 카카오브레인의 손실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다소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이같은 투자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 초거대 AI 모델과 이를 접목한 버티컬 서비스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는 주력인 카카오톡 고도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진다. 카카오톡의 친구탭과 오픈채팅탭을 보다 개선해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광고매출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비욘드 코리아 전략도 속도를 낸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IP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SM 편입 효과 '기대 이상'
3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