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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북한의 올해 텅스텐 광석 중국 수출 전년도의 10배

북한의 올해 텅스텐 광석 중국 수출 전년도의 10배
[뉴스]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의 텡스텐 체굴 관련 공장에서 작업 중인 인부들. 로이터 일본경제신문 6월 27일 중국이 자국산 희소금속(rare metal)의 수출은 줄이면서 북한과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들 생산 희소금속 수입을 늘리고 있어서 중국에 이들 금속을 의존해 온 일본 등이 희소금속 수입처 다변화 서둘러야 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텅스텐이 북한의 수출 1위 품목으로 닛케이는 이 때문에 북한산 텅스텐의 중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가발과 속눈썹 등의 품목들을 제치고 텅스텐 등 희소금속들이 북한 대중국 수출의 중심 품목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희소금속은 희토류(rare earth)와 함께 하이테크(첨단기술) 제품의 성능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재로, 중국은 이들 희소금속 채굴에서 높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2025년 2월,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격화되는 가운데 텅스텐과 텔루륨(tellurium), 비스무스(Bismuth), 몰리브덴, 인듐(Indium) 관련 제품을 수출규제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 중 일부는 세계적인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폭들했다.   중국의 희소금속 광석의 수입량 변화 추이. 단위:만 톤. 연청색이 몰리브덴, 검은색이 텅스텐.출처:중국시관총서 데이터 베이스.  일본경제신문 6월 27일 중국세관총서, 작년 1~5월 희소금속 수입 60% 증가 닛케이가 중국세관총서의 무역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희소금속) 수입을 늘려 대외 영향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중국이 2025년 2월에 수출을 규제한 희소금속 관련품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관세번호를 밝힌 22개 품목의 수입량을 조사한 결과, 2026년 1~5월의 수임량은 35만 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3월은 9만 톤을 넘어 월별 수입량으로는 7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텅스텐 제품 원료인 파라 텅스텐산 암모늄(Ammonium paratungstate, APT) 등이 많이 늘었다. 2025년의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련하기 전의 희소금속 광석도 수입이 늘었다. 몰리브덴 광석과 텅스텐 광석의 수입량은 1~5월에 총 5만 54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늘었다.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국의 우호국들로부터의 수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텅스텐 제품 원료값 연초의 3배로 급등 오카베 도루 도쿄대 교수는 중국은 희소금속을 서방 제국에 대한 압박, 외교 카드로 쓰고 있다”며, 수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리는 것은 시장 지배력을 높여 포위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희소금속의 국제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비철금속 전문인 중국의 정보사이트 ‘상하이 유색망(上海有色網, Shanghai Metals Market)’에 따르면, 5월 말 유럽의 파라 텅스텐산 암모늄의 거래 가격은 1MTU(10kg 상당)에 3000달러(약 461만 원) 전후로, 연초의 약 3배로 뛰었다. 반면에 3월까지 높은 가격이 이어졌던 중국 국내 거래가격은 피크 때의 절반값 아래로 떨어졌다. 텅스텐제 초경(超硬)공구를 생산하는 일본기업은 중국제의 값싼 공구 수출이 늘면 원료만이 아니라 공구도 중국제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경계했다. 중국은 사용 후 공구 등에서 원재료를 회수해서 재사용하는 ‘텅스텐 스크랩(텅스텐 폐기물)’ 조달도 늘리고 있다. 텅스텐 스크랩계의 대기업인 미국 텍사스의 광물 재활용기업 아메르민의 라이언 맥아담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적대국이 미국산 텅스텐 스크랩을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산 텅스텐 스크랩을 구입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국이 북한에서 사들인 텅스텐 광석의 수입액 변화 추이. 올해 들어 급등했다.  단위:만 달러. 가운데 회색 구간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그 왼쪽은 유엔 대북 제재 강화. 출처:중국세관총서 데이터 베이스. 일본경제신문 6월 37일 북한산 텅스텐 광석 중국 1~5월 수출 전년도의 10배 한편 중국의 희소금속 포위전략을 자국 경제에 활용하고 있는 나라가 북한이라고 닛케이슨 썼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북한산 텅스텐 광석 수입액은 올해 1~5월에 8750만 달러(약 1343억 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0배였다. 수입량은 15% 늘어난 129톤이었으나 가격 인상으로 금액은 더 크게 늘었다. 북한경제 사정에 밝은 니이가타 현립대학의 미무라 미쓰히로 교수는 (텅스텐은) 석탄 등에 비해 생산비용이 높아 채굴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근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2017년의 유엔 대북 제제가 전환점이 됐다고 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석탄과 철・철광석 등의 수출을 금지하는 제제 결의를 채택했다. 텅스텐은 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외화 획득 수단으로 우선순위가 높았다”고 미무라 교수는 말했다. 현재 텅스텐 광석은 북한이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들 중에서 그 액수가 가장 많다. 마찬가지로 제제 대상에서 제외돼 외화 벌이의 주력품이었던 자연모발제 가발과 속눈썹을 제치고 1등 수출품이 된 것이다. 6월 8일에 평양에서 열린 조중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무역을 확대하자는 데 합의했다. 중국은 북한의 협력까지 얻어 세계 희소금속 공급망을 흔들려 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썼다. 영월 상동 텅스텐광산도 채굴 재개, 미국 직수출 공교롭게도 1980년대에 값싼 중국산 텅스텐 때문에 채산이 맞지 않아 폐광했던 한국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도 희소금속 확보를 둘러싼 국제적 경쟁 속에 재개발되면서 세게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텅스텐 광산 중 하나인 상동광산은 폐광된 지 32년만인 2026년에 본격적인 채굴을 재개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텅스텐 핵심 공급처로 떠올랐다. 캐나다 광물회사 알몬티 인더스트리가 재개발 중인 상동광산의 고품질 텅스텐의 약 45%는 미국의 국방 및 방위산업용으로 직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한반도(남북한)에 있는 다수의 텅스텐 광산들은 일제 강점기에 ‘개발’됐다”고 했으나, 상동광산의 노두를 발견한 사람은 조선사람으로, 일제의 ‘개발’이란 식민지 수탈을 위한 독점적 자본 투입과 채굴, 반출이었다.한승동 에디터 sudohaan@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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