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주춤… 웨비나로 치고 올랐다” [start-up] 예정된 행사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당장 매출은 반 토막으로 줄었다. 회사의 내일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럼 다음 달은, 그 다음 달은? 잠잠해질 줄만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오프라인 행사 중개 플랫폼 이벤터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주력 사업인 행사도 전면 중단됐다. 그렇다고 손 놓고 버티고만 있을 수 없었다.
“가만있으면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는 “처음 겪는 위기상황이었지만 답은 명확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 행사를 못 하면 온라인에서 하면 되는 일이었다” 오프라인 행사에 주력하던 이벤터스는 온라인 강연 ‘웨비나’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안 대표는 전사회의를 소집하고 구성원과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미리 세워놨던 계획은 웨비나 중심 다시 짜였다. 화상 커뮤니케이션 기술 스타트업 플링크와 협업해 웨비나 구축 방안을 논의한 후 곧바로 개발진이 개발에 착수했다. 신천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광풍이 불었던 즈음이었다.
2주 간 밤낮없이 서비스 개발에 몰두한 이벤터스는 3월 웨비나 서비스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