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를 찾으세요? 연락의 정석 [start-up] 출처 GettyImages
한국 스타트업에게 가장 많이 받는 부탁은 바로 “파트너를 소개해달라”는 것이다. 이미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부탁을 받을 때면 이상한 기분이 들곤 한다.
일전에 스타트업 대부분은 최소한 사업 초기 단계에선 파트너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일 현재 목표로 삼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있지도 않고 고객수도 적다면 파트너를 찾는 일 자체가 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고객을 조금이라도 모으기 시작한 순간 파트너가 당신을 찾아 나설 테니 말이다. 하지만 만일 파트너를 꼭 찾아야만 하는 특수 상황 혹은 인수 합병이나 전략적 협업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필자를 통해 파트너를 소개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필자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대신해 직접 연락을 해주는 경우라면 여러분이 전해줄 말이 듣는 이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만일 그 정도 내용이라면 어째서 필자가 필요한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 지금부턴 어떤 파트너든 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려 한다. 방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