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 장인이 만드는 보석 브랜드 [start-up]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샤넬, 구찌가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가족 기업으로 탄생한 브랜드라는 점이다. 대를 이어가며 축적된 지식과 기술은 이들을 위대한 기업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국내에도 3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를 꿈꾸는 가족 기업이 있다. 다진주얼리는 보석 장인 김용호 대표와 김연호 팀장 두 형제가 2014년 설립한 주얼리 생산 기업이다. 현재는 두 형제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주얼리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 팀장의 자녀가 향후 합류해 대를 이을 계획이다.
두 형제는 보석의 도시라고 불리는 익산에서 보석 공장을 운영하며 국내 보석 시장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했던 국내 보석 시장이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예전의 활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두 형제가 다진주얼리를 설립해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 역시 보석 시장의 침체와도 무관하지 않다. 보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김연호 팀장
“형이 먼저 이쪽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형이 억지로 시켜서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은 이 일이 천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