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배구조 점검하는 금감원, 부담감 안고 출발하는 강호동號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농협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의 전방위적인 NH농협금융 및 계열사 검사가 2주일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배임사고가 터진 NH농협은행뿐 아니라 NH투자증권과 NH금융지주, 여기에 농협중앙회로까지 검사 범위를 사실상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금감원의 검사가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전후로 진행됐다는 점 또한 주목된다. 현행법상 농협중앙회가 금감원의 지배구조 검사 대상은 아니지만, 사실상 중앙회를 정점에 둔 지배구조를 우회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게 금감원의 검사 목표다.
무엇보다 취임 직후부터 금감원의 날 선 칼날을 맞닥뜨린 강 회장이 적잖은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