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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HVO로 운송…코카콜라는 혼합해 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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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펩시코(PepsiCo)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 전체에 HVO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펩시코 글로벌 기업 펩시코(PepsiCo)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 전체에 수소 처리된 식물성 기름 연료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교통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립된 비영리 기구 제모 파트너스(Zemo Partners)에 따르면 폐식용유에서 추출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는 기존 디젤 연료에 비해 1km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85%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시코는 물류 솔루션 제공업체인 스토바트(Stobart)와 협력하여 500만 리터의 HVO를 사용해 자사 제품인 워커스 크리스프(Walkers crisps)를 레스터(Leicester)에 위치한 유통센터에서 소매업체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펩시코는 HVO 연료 사용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영국 전역에서 약 900만km의 여행을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1만3000톤이 추가로 감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부터 펩시코는 큐파(Cupar)에 있는 퀘이커 오츠(Quaker Oats) 공장과 레스터 유통 센터 사이, 농장에서 레스터 유통센터를 오가는 트럭의 연료를 디젤에서 HVO로 대체한 바 있다. 이들의 이동 거리는 150만킬로미터 이상이다. 펩시코는 자사 제품인 워커스 크리스프를 만들고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운송수단의 40%에 HVO가 쓰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총 HVO 연료 마일리지는 1400만 마일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 감축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1만6000톤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2030년까지 직접 운영으로 인한 배출량을 75%, 간접 영향을 40% 줄여 2040년까지 넷제로를 이루려는 ‘펩시코 포지티브(PepsiCo Positive)’ 이니셔티브에 따른 것이다. 펩시코 영국 아일랜드 지부(PepsiCo UK & Ireland)의 지속 가능성 이사인 사이먼 데베이니(Simon Devaney)는 "우리는 항상 탄소 발자국을 해결할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워커스 크리스프를 전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HVO 동력 트럭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탈탄소화 여정의 중요한 단계다. 파트너와 함께 친환경 물류 이니셔티브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2040년 넷제로 목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볼과 파트너십 맺고 HVO 파일럿 시험 중 코카콜라 유로퍼시픽 파트너스(CCEP)와 글로벌 음료 포장업체 볼 음료 패키징은 1년 동안 운송 차량의 연료 일부를 HVO로 바꿔 사용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볼 지난 10월, 코카콜라 유로퍼시픽 파트너스(CCEP)와 글로벌 음료 포장업체 볼 음료 패키징(Ball Beverage Packaging)은 탄소 감축을 위해 1년 동안 운송 차량의 연료 일부를 수소 처리 식물성 기름(HVO)로 혼합해 사용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볼은 영국 물류 회사인 멘지스 운송(Menzies Distribution)의 지원을 받아 영국 웨스트 요크셔(West Yorkshire) 웨이크필드(Wakefield)에 위치한 CCEP 시설에 HVO와 디젤을 혼합한 연료를 공급했으며 약 5000건의 배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10월에 시작된 이 테스트 운영을 통해 CCEP는 공급망 CO2e 배출량을 연간 약 300톤까지 줄였다고 전했다. CCEP 영국의 공급망 부사장인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산체스 간다리아스(Francisco Javier Sanchez Gandarias)는 "코카콜라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료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제3자 파트너가 저탄소 솔루션으로 전환하도록 계속 장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CCEP는 2040년까지 넷제로 배출을 달성하고 2019년 수준에 비해 2030년까지 전체 가치 사슬에서 온실가스(GHG) 배출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HVO의 도입은 지난해 3월 공개된 볼의 기후 전환 계획에 따른 것이다. HVO 구동 차량은 이미 프랑스와 스웨덴에 위치한 다른 볼의 시설에서 탄소 감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볼은 전했다. 이어 볼은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향후 HVO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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