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금융위 ESG 공시기준·로드맵 구체화 신속히 추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ESG 동향은 지속가능경영 활동, ESG 경영 전략,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G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보도자료 게재를 원하시면 관련 내용을 master@impacton.net으로 보내주세요.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15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및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와 공동으로 국제 지속가능성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IFRS(국제회계기준) 재단, UN PRI(유엔책임투자원칙협회), 일본 금융청, 호주 회계기준위원회 등 해외 주요 기관을 비롯해 기업, 투자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세미나 논의 결과와 기업·투자자·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조속히 구체적인 ESG 공시기준과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회 및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제적 정합성 확보 ▲국내 기업과 경제 현실 ▲투자자의 정보 요구를 균형 있게 고려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성 공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진=픽사베이
민병덕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 투명성과 국제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입법을 추진 중”이라며, 기업의 ESG 정보공개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고, ISSB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ISSB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과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 투자 유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제 정합성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미국과 EU 주요 기업들은 의무가 아님에도 ESG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ESG는 제도화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적이고 장기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권 부위원장은 새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기후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대응해 제도 정비 및 주주 권익 보호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부 세션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수 로이드 ISSB 부위원장은 ISSB 기준의 글로벌 이행 현황을 설명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도입과 이행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지속가능금융 촉진 수단으로서 ISSB 기준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 세션에는 ISSB를 비롯해 한국·일본·호주의 기준제정기구 및 감독당국이 참여하여, ▲관할권별 공시기준 도입 현황 ▲제도화 현황 ▲국가의 성장 및 혁신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의 역할을 공유했다.
리더십 토론 세션에는 ▲글로벌 기준선으로서 ISSB 기준의 역할과 도전과제 ▲ISSB 기준을 뒷받침할 국제 협력과 제도적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가 기업 경쟁력과 투자자 신뢰에 가져올 효과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