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CSR - GIF CSR 컨퍼런스 2편 [뉴스]
과연 우리가 추구해야 할 CSR은 어떤 방향일까? 이즈미 요시츠구는 서구 경영학의 CSR에서 발전한 동아시아만의 CSR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일본에는 ‘산포요시(三方よし)’’라는 말이 있다. 이는 에도시대 오우미(近江) 상인의 경영 윤리로서, 파는 사람도 좋고, 사는 사람도 좋고, 세상 사람에게도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기업의 활동이 삼방(三方) 모두 이로워야 한다는 말이다. 외연을 확장해보면 실천윤리와 유학(양명학)과 보시[布施]의 불교문화를 가진 한·중·일의 동아시아를 꿰뚫는 속성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맞게 발전시킨다면 우리 동아시아의 특성에 적합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정립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ESG 문제, Copyright ⓒ INCH Societal Management Consultalcy. 2016. All rights reserved.) ‘동아시아적 CSR’ 개념을 받아들인 기업으로 일본 사이타마의 대표 이탈리아 음식점 ‘노스코퍼레이션 이 있다. 그동안 주재료인 유럽 채소를 항상 수입에 의존해왔던 노스코퍼레이션은 사이타마 CSR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에 CSR을 적용시키면서, 유럽 채소를 일본의 지역 농가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