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진 없이…건축물에 3D 기술을 입히다 [start-up] 천 마디 말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터치 몇 번만으로 내가 살게 될 집의 구석구석을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구매를 결정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다. 건축물 3D 소프트웨어 하우즈드(Hauzd)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할 때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건축물의 3D형상을 확인할 수 있게하는 3D 모델링 엔진을 개발한다.
하우즈드는 자체 개발한 엔진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원하는 인터렉티브 3D 앱을 제작해준다. 앱을 통해 빌딩 전체 평면도는 물론 방 규모, 수치, 가격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사별 요구에 맞게 제작되는 앱은 사무실, 주거공간 등 어떤 종류의 부동산 프로젝트에도 적용 가능하다.
발 데스(Val dess) 하우즈드 대표는 미국, 일본 등 여러 글로벌 메이저 게임 개발사의 개발자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3D 그래픽 전문가다. 그는 게임사에서 근무하면서 3D 기술을 다른 분야에도 활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생각한 새로운 분야는 오랜 열정을 갖고 있었던 건축 분야. “게임 회사를 그만두고 처음엔 취미로 건축물에 3D 기술을 접목하는 일을 했어요.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