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 넘치는 음악극단, 3년 만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우뚝서다 [뉴스]
사람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는 요소는 무엇일까? 스토리? 캐릭터? 그중에서도 음악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음악처럼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또 슬프게 만드는 것은 없다. 이런 음악의 힘으로 세상 모두가 행복해지는 창작극을 만드는 음악극단이 있다. 바로 부산의 문화예술 예비 사회적기업 음악극단 콩나물이다. 음악극단 콩나물의 이재령 대표는 대학로에서 20년에 가까운 연기·연출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연극인이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여러 예술인들과 함께 콜라보 작업을 하던 이 대표는 어느 날, 동료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악기 소리를 비디오로만 배운다는 것이다. 동료의 말로는 학교에 악기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실제로 연주하고 가르쳐 줄 선생님이 없어 진짜 소리를 못 들려주는 형편이라고 했다. 학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들은 점점 음악과 예술로부터 멀어져만 가기 마련이었고, 이재령 대표는 예술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안타깝기만 했다.음악극단 콩나물 이재령 대표이재령 대표는 음악과 공연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알려줄 수 있다면, 진짜 악기소리를 직접 들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