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지난해 순익 21조 돌파…역대 최고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이 지난해 기록한 순익 합계가 2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 기록이다. 다만, 핵심계열사인 은행과 보험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금융투자사와 여신전문회사의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합계 순이익은 21조52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6억원(0.4%)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한 건 은행과 보험 계열사였다. 은행과 보험 계열사의 지난해 순익은 전년 대비 각각 7863억원과 1조146억원 늘어났다. 반면, 금투사와 여전사는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