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구글·메타·MS, 데이터센터 혁신 이니셔티브 출범…친환경 기술 실증 본격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청정에너지와 저탄소 소재 기술을 시험하는 대규모 실증장으로 바뀌고 있다.
환경 영향 투자 플랫폼 엘리멘탈 임팩트(Elemental Impact)는 27일(현지시각)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데이터센터 혁신 이니셔티브(DCII, Data Center Innovation Initiative)’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청정에너지와 소재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해당 기술을 테스트한 뒤 에너지·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빅테크 기업 외에도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후기술 투자 네트워크 산하 조직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디스커버리(Breakthrough Energy Discovery),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 분야를 지원하는 자선재단 빌더스 비전 필란트로피(Builders Vision Philanthropy), 미국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 스톨트 패밀리 재단, 법률회사 윌슨 손시니(Wilson Sonsini) 등이 참여한다./AI 생성 이미지
전력·냉각·저탄소 소재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엘리멘탈 임팩트는 2027년까지 최대 10개 기술 스타트업에 각각 50만달러(약 7억원)에서 500만달러(약 7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부문은 에너지 저장, 첨단 전기 시스템, 산업용 냉각 솔루션, 저탄소 소재 등이다.
선정된 기술은 기존 데이터센터나 별도 실증 현장에서 시험된다. 전력 안정성, 냉각 효율, 자재 사용량, 토지 이용 효율 등을 실제 인프라 환경에서 검증하는 방식이다. 엘리멘탈 임팩트는 이를 통해 지역 에너지 공급의 신뢰성을 높이고, 대규모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확대하겠다 고 전했다.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순위 기술 분야를 정하고 실사 과정에서 전략적 의견을 제공한다. 이후 프로젝트 배치 기회를 지원하고, 결과를 공유해 업계 전반의 기술 도입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던 리퍼트 엘리멘탈 임팩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 흐름을 에너지, 소재, 물 분야에서 수년간 투자해 온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술, 특히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친환경 기술 상용화 통로로 활용
이번 이니셔티브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전력 소비 시설을 넘어 친환경 기술의 초기 시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범했다.
냇 살스트롬 메타 에너지·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청정에너지와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살스트롬 부사장은 이니셔티브가 메타의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설계·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 기술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 설명했다.
멜라니 나카가와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설계는 오늘날 새로운 기술 도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엘리멘탈 임팩트와 협력해 배출량 감축에 유망한 기술을 찾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과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