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공유)상담자 자살했는데 또자살 상담 …괴롭다 [뉴스] 상담자 자살했는데 또 자살 상담 …괴롭다 [인터뷰]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을 만나다 여정민 기자 오늘은 당직이다. 자살예방 마음이음 상담전화 1577-0199로 전화를 거는 사람은 낮밤을 가리지 않는다. 간간이 오는 전화에 나름 성의껏 상담을 하던 중에 지구대에서 연락이 왔다. 자살 시도자가 생겼다며 자살위험성 평가를 하러 와달라고 했다. 종종 있는 일이다. 지구대 출동을 두 번 하고 나니 당직 시간이 끝났다. 밤 당직을 마치고 퇴근하는 아침, 머리 속이 복잡하다. 내가 그 사람을 제대로 본 걸까? 혹시 미처 못 본 부분이 있는 건 아닐까? 천천히 이뤄진 머릿속 복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집에 도착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