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길을 찾아가며, 활동가로서의 자리를 만들어가다 [사람들] 퀴어, 장애, 정병 , 비인간, 계급, 섹슈얼리티 등등을 간판에 전면적으로 내세운 책방이 생겼다는 친구의 말에 그곳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그렇게 연을 갖게 된 책방지기는 어느 날엔 기후행진에, 어느 날엔 성매매 집결지에 어느 날엔 이주민 노동자와 함께였다. 경주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이 되기도 한 박슬기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였다. 아직 활동가로서의 자신을 주춤하지만, 고민하고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고, 하나 둘 실천을 해나가는 그를 기록하게 되어 반가운 시간이었다. Q. 슬기님, 먼저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어요. 네. 경주에 이주해서 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