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개발에서 정부조직법 파악의 중요성 [칼럼] 해외에서의 사업개발은 국내와 여러모로 다르다. 그래서 어려워들 한다. 가장 기본적인 실수는 면밀한 현지조사 없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판단하는 짓이다. 견적도 한국 기준으로 내기 일쑤고, 문서도 언어만 영어일 뿐 전형적인 한국식 양식을 그대로 쓰기도 한다. 더욱 기본적이라 범하기 쉬운 실수는 엉뚱한 상대방에게 제안을 던지는 것이다. 다음 사례는 2013년경 모잠비크 에너지부장관이 방한했을 때 일이다. 남의 다리 피나게 긁기 장관을 위한 환영 오찬이 우리 산자부 국장 주관으로 열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화공플랜트 건설사들의 임직원이 동석했다. 여러가지 화제가 오가던 중, OO사의 모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