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와 에퀴노르 합작사, 6조원 규모 CCUS 프로젝트 9개사 계약 체결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NZT Power)가 40억파운드(약 6조79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약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NZT Power
영국 BP와 에퀴노르(Equinor)의 합작 투자사인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NZT Power)가 40억파운드(약 6조79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약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ESG 뉴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는 영국의 산업단지인 티사이드(Teesside) 전역에 세계 최초의 탄소 포집 산업 발전소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잠재적으로 탄소 최대 2700만톤(mtpa)을 운송 및 저장할 수 있으며 첫 주입은 2027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체결된 계약은 총 8건이며 9개 회사는 두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다른 측면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육상 전력, 포획 및 압축은 프랑스의 엔지니어링 기술 기업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ys)와 GE에서 분리된 GE 버노바(GE Vernova)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영국의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건설 파트너로, 셸(Shell)이 기술 라이선스 제공자로 포함된다.
코스테인(Costain)은 육상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과 가스 연결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와 노던 인듀런스(Northern Endurance Partnership, NEP) 프로젝트에 대한 프론트 엔드 엔지니어링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육상 및 해상 라인 파이프는 독일의 마루베니 이토추 튜블러스 유럽(Marubeni-Itochu Tubulars Europe Plc)이 맡았다. 영국의 철강 가공기업 리버티 스틸 하틀풀(Liberty Steel Hartlepool), 코린트 파이프웍스(Corrints Pipeworks) 및 독일의 아이젠바우 크라머 (Eisenbau Kramer GmbH)가 담당한다.
사이펨(Saipem)은 해양관로, 상륙, 육상 출구 시설 및 출수를 맡고, 테크닙 FMC(Technip FMC)는 해상 해저분사 시스템을 주도할 예정이다.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은 노키아(Nokia) 계열사인 알카텔 서브마린 네트웍스(Alcatel Submarine Networks)에서 제공하고 해양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제네시스(Genesis)에서, 통합 프로젝트 관리는 우드(Wood)에서 제공한다.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는 “최종 계약은 규제 허가를 받은 뒤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 투자 결정(FID)은 2024년 9월 또는 그 이전에 취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저탄소 전력 최대 860메가와트까지 생산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 프로젝트는 영국 가정 약 130만 가구의 평균 전력 요구량에 해당하는 저탄소 전력을 최대 860메가와트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최대 200만톤의 CO2가 이 발전소에서 포획된 후 노던 인듀런스에 의해 북해 지하 해저 저장 장소에 안전하게 운송 및 저장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3000개 이상의 건설 분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까지 운영되는 동안에는 연간 약 1000개의 일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