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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디, 해조류 수질 정화부터 산불 대응 드론까지…1월 혁신기술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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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와 스프링와이즈가 1월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 출처 = 에디, 스프링와이즈  영국 지속가능성 전문 미디어 에디와 스타트업 트렌드 분석 기관 스프링와이즈가 2026년 1월 한 달간 주목할 만한 여섯 가지 클린테크 혁신 사례를 선정했다. 선별된 사례에는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신소재부터 해양 생태계 복원, 이산화탄소 활용 바이오기술, 해양 분해 플라스틱, 수질 오염 저감 촉매, 산불 대응 드론 시스템까지 서로 다른 영역의 기술들이 포함됐다.   #1. 에너지 손실 줄이는 ‘투명 단열 소재’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력과 열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의 약 18%를 차지한다. 특히 창문을 통해 유입되거나 빠져나가는 열은 건물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에 해당한다.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연구진은 이러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창호용 단열 소재 ‘모키(MOCHI)’를 개발했다. 모키는 실리콘 젤 기반 소재로, 머리카락 굵기보다 훨씬 작은 미세 기공 구조를 통해 공기를 가두는 방식으로 단열 효과를 낸다. 기존 에어로젤과 달리 빛 산란이 거의 없어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소재가 열 전달의 대부분을 차단할 수 있으며, 적용 시 난방 에너지를 최대 절반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제조 공정이 개선될 경우 상용화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2. 해안 생태계 복원을 돕는 ‘바이오 기반 콘크리트’ 해안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사용되는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은 생분해되지 않고, 높은 알칼리성으로 인해 해양 생물 정착을 방해한다는 한계가 있다. 네덜란드 연구진은 스위스 발명가 프랑크 부허가 개발한 바이오 기반 소재 ‘지리톤(Xiriton)’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지리톤은 코드그래스와 미스칸서스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며, 사용 목적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무해한 물질로 분해되고, 중성 pH를 유지해 해양 생물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실험 결과, 지리톤 블록은 60일 이상 강한 조류 환경에서도 기존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도를 보였으며, 네덜란드 제일란트 지역 갯벌에 설치한 지 1년 만에 표면의 상당 부분이 홍합과 굴, 해조류로 덮였다. 연구진은 향후 방파 구조물 등 대형 구조물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3. CO₂를 원료로 바꾸는 ‘합성 효소’ 포메이트는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 환원이나 미생물 공정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물질로, 수용성이 높고 독성이 낮아 차세대 지속가능 바이오산업에서 탄소 원료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막스플랑크 육상미생물학 연구소 연구진은 포메이트를 고부가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합성 효소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자연 효소를 변형하고 다수의 변형체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효소는 대장균 내부 대사 경로에 통합돼 포메이트를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특히 고농도 포메이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산업 공정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기반 원료로 식품, 연료, 소재를 생산하는 장기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4. 바닷물에서 분해되는 ‘셀룰로오스 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해양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지만,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 상당수는 해양 환경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는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는 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플라스틱을 개발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이 소재는 담수 환경에서는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과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지만, 해수에 노출되면 염분이 결합 구조를 분해해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고 해체된다. 연구진은 산업적 강도와 해양 분해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과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보수적인 플라스틱 산업 구조가 과제로 남아 있다. #5. 항생제 오염을 줄이는 ‘해조류 기반 촉매’ 항생제의 상당량은 하수 처리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하천과 해양으로 유입돼 항생제 내성 문제를 키운다. 중국 칭다오대 연구진은 홍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를 활용해 다공성 탄소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는 일반 산화제와 결합해 항생제를 빠르게 분해하며,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2차 오염 위험이 낮다. 실험 결과 짧은 시간 안에 항생제 제거율이 크게 나타났고, 장기 안정성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하수 처리 공정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6. 산불 대응 시간을 줄이는 ‘드론 스웜’ 산불은 점점 더 빈번하고 대형화되고 있으며, 초기 대응 지연이 피해를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캐나다 스타트업 파이어스웜 솔루션스는 최대 수백 킬로그램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군집 형태로 운용하는 산불 대응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드론은 야간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물자 투입과 실시간 감시를 수행할 수 있다. 파이어스웜은 드론 사전 배치를 통해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캐나다 유망 클린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산불 대응뿐 아니라 재난 대응과 인프라 보호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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