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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시 기획】 하나의 ESG 솔루션은 없다”…기업마다 다른 공시 해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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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와 지속가능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솔루션 검토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최신 ESG 통합 시스템’이 곧바로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기업의 규모와 조직 구조, 공시 성숙도에 따라 필요한 솔루션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임팩트온은 최근 ESG 공시 대응을 위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B사 ESG 담당자를 인터뷰, 현 상황을 들어보았다.    공시 대응의 출발점, ‘우리 데이터가 어디에 있나’ 국내 대기업 B사는 최근 ESG 공시 대응을 위해 관련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SRS, ISSB(KSSB) 등 글로벌 공시 흐름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솔루션 검토의 직접적인 계기는 공시 제도 자체보다 내부 데이터 관리와 통제 부담이었다고 한다. B사의 ESG 담당자는 공시 요구가 늘어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모으고, 검증하고, 근거를 남길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됐다”며 우리 조직 구조에서 어떤 수준의 시스템이 필요한지부터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즉, 공시 솔루션 선택의 출발점은 규제가 아니라, 기업 내부의 데이터 관리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B사 담당자는 삼성, LG 등 일부 대기업들이 내부 구축형 ESG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동일한 방식을 정답으로 보지는 않는다 면서 구축형은 초기 비용이 수억 원으로 과중하고, 유지·보수 부담이 크고, 현재의 공시·데이터 관리 성숙도에 비해 시스템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사는 대규모 통합 시스템보다는, 현재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SaaS형 솔루션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모듈 단위로 필요한 기능만 선택할 수 있고,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 요소다.  담당자는 솔루션이 고도화돼 있을수록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며 지금 우리 회사에 맞는 무게의 시스템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시 자동화보다 데이터 관리 포털이 필요해” B사가 원하는 ESG 솔루션의 모습은 명확했다. 즉, ▲지표 설정, ▲담당자 지정, ▲데이터 입력과 확정, ▲증빙 자료 관리 등 기본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이다. 고도화된 리포팅 기능은 현재 단계에서는 필수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온실가스 관리에서도 동일했다. B사는 온실가스 데이터와 일반 ESG 공시 데이터를 분리해 관리하고 있었다. 온실가스(Scope 1·2·3, LCA 등)는 복잡성이 커서 전용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별도의 전용 SaaS 플랫폼을 구축·운영 중이었다. 반면, 지속가능성 공시 데이터는 온실가스 외에 인사·안전·다양성 등 이미 관리된 지표를 취합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에 B사 담당자는 현재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과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연결시키는 접근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B사 담당자는 Scope 1·2 배출량의 단순 합계 수준은 연계가 가능하지만, 기후 재무영향이나 Scope 3, LCA 등은 기준과 정의가 아직 정교하지 않아 완전한 자동화는 아직 어렵다 면서 이 때문에 당분간은 수동 입력이나 제한적인 연계를 병행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무리한 통합보다는, 오류와 혼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솔루션은 선택의 문제…정답은 기업마다 다르다” B사 담당자의 결론은 비교적 분명했다.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앞선 ESG 솔루션’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조직과 업무 방식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다. 담당자는 툴은 언제든 바꿀 수 있지만, 내부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과 책임 구조가 정리되지 않으면 어떤 솔루션도 효과를 내기 어렵다”며 우리에게 맞는 수준의 솔루션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ESG 공시 자동화를 둘러싼 논의는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결론은 의외로 단순했다. 하나의 솔루션이 모든 기업에 맞을 수는 없으며, 공시 자동화의 속도와 방식 역시 기업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임팩트온 라운드테이블, 공시 솔루션 데모데이(DEMO DAY) 개최  임팩트온은 오는 2월 12일(목),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 그레이프 라운지에서 ‘임팩트온 라운드테이블: 공시 솔루션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합니다. 데모데이에는 국내 ESG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마크스폰과 퀀티파이드에스지(QESG)가 참여해 각 사의 ESG 공시 솔루션을 직접 시연합니다.  포스터 클릭 시 신청폼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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