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객 비밀번호 무단 변경 2만 3천 건...금감원 검사 진행 중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휴면 계좌에 고객 동의 없이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실적을 채운 일이 드러나 내부통제 부실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들은 지난 2018년 1년 이상 접속하지 않아 비활성화(휴면) 계좌가 된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했다. 휴면계좌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비밀번호와 새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임시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절차를 악용한 것이다.이는 당시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 핵심성과지표(KPI)에 휴면 계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