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내기만 하는 티셔츠는 가라! [뉴스]
두꺼운 옷으로 내 몸을 가릴 수 있던 계절은 이미 끝났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옷과 지갑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쇼핑의 욕구가 샘솟아 오르는 지금, 여기저기 쇼핑몰을 뒤져봐도 내 옷은 어디에도 없다. 어쩌다 맘에 드는 옷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이게 과연 이 돈을 주면서까지 살만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요즘은 패스트 패션(SPA)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저렴한 가격은 유지하면서 빠르게 제작하고 빠르게 유통하는 데만 치중하다 보니, 어떤 의미나 디자인적 특성이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또 이 때문에 벌어지는 저개발 국가에서의 비윤리적인 작업환경은 어떤가. 확실히 어떤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Photo CC via ILO in Asia and the Pacific / flickr.com한편 이러한 문제에 대항해,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일명 착한 패션으로 불리는 이들이 그 주인공으로, 국내외 소셜벤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움직임이 엿보인다. 그중에서도 콘삭스(CORNSOX)는 일찍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기로 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윤리적 패션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름처럼 옥수수 양말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