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예약 판매 나선 ‘하늘 나는 자동차’ [start-up]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자유롭게 변신하는 교통수단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에어로모빌(AeroMobil)이 실용화를 목표로 예약 판매를 시작한 것.
에어로모빌 3.0 버전은 지난 2014년 첫 시험 비행을 한 바 있다. 당시 모습은 자동차와 같은 디자인에 꼬리 쪽에는 프로펠러를 갖추고 있었다. 날개를 펼치면 소형 비행기로 변신하고 다시 날개를 접으면 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 정원은 2명. 기체가 작은 탓에 옆쪽에서 바람이 불면 흔들리기도 하지만 비행도 안정적으로 해냈고 부드럽게 착륙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소형 비행기인 세스나보다 타이어가 큰 덕에 착륙할 때에도 안정감이 더 높았다고.
에어로모빌은 지난 1990년 슬로바키아에서 설립, 첫 번째 프로토타입인 에어로모빌 1.0은 1993년에 선보였다. 이후 자동차에 더 가까운 접이식 날개를 갖춘 2.0 버전, 엔진을 개선한 2.5 버전을 거쳐 앞서 밝힌 3.0 버전을 이용한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VTOL 등이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던 반면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늘을 난다는 컨셉트를 내건 에어로모빌은 일찌감치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항공 면허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