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과 머신러닝이 만나면… [start-up] 양효욱 필로비즈 대표는 웹 플랫폼 구축을 아이템으로 세 번째 창업을 시작했다. 대형 에이전시를 두루 거치며 웹 서비스를 구현해본 경험도 있었다. 무엇보다 양 대표가 자신 있는 분야기도 했다. 2014년 필로비즈를 설립한 이후 사업은 순조로웠다. 사업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매출도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가시지 않았다. 양 대표는 플랫폼에 머신러닝을 결합한 신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양효욱 필로비즈 대표
비즈그래스는 필로비즈가 선보인 첫 번째 신사업이다. 비즈그래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기업에 대한 자가 진단을 작성하면 혁신, 유지관리, 수익성과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 시스템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리포트가 제공된다. 항목별 업계 평균, 기업의 현재 위치에 대한 상세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항목별 연관성을 분석하고 기업 패턴을 제공한다. 마케팅을 잘하는 기업은 다른 항목에도 강점을 보인다는 패턴을 산출하는 식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결과를 산출하는 방식은 현재 특허출원을 마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