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 B2B 신상마켓, 누적거래액 1조 돌파 [start-up]
동대문 패션 도매사업자와 전국의 의류 소매사업자를 연결하는 국내 1위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이용한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2013년 7월 신상마켓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년 9개월만에 누적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7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신상마켓은 별다른 마케팅 없이 김준호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조현동 이사의 발품 영업으로 동대문 도매사업자를 공략했다. 입소문만으로 2014년 3월 누적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고 2016년 9월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7년 1월 1,000억원, 2018년 10월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신상마켓을 이용한 도매업체는 2014년 1월 약 500개에서 2020년 3월 약 1만 2,000개로 24배 증가했다. 동기간 소매업체 역시 약 3,200개에서 약 13만 2,000개로 40배 이상 증가했다. 딜리셔스는 전체 도매사업자 중 80%, 소매업체는 절반 이상이 신상마켓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상마켓은 작년 4월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이후 공격적으로 인재 영입을 시작했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출신 정창한 컨설턴트를 전략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