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후기] 남들과 똑같은 기계에서 벗어나고자 택했던 파리 갭이어 스테이(이돈우 갭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프랑스 파리, 갭이어 스테이>이돈우 갭퍼8주간의 갭이어 # 변화가 필요하다 공학을 전공한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열심히’라는 것은 주어진 과제를 완벽히 처리하고, 오로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만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기숙사에서 노트북으로 과제를 열심히 수행하던 중, 문득 제 자신이 ‘기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궁금증 없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양산화된 기계가 미리 입력된 일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대로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기 힘들 것 같아 군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