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적경제 이슈와 전망] 손승우 유한킴벌리 대외협력본부&CSV 본부장/이사 “비즈니스로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뉴스]
2017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풍향계도 쉴 새 없이 흔들리는 중이다.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된 지 10년, 사회적경제는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한 번 더 발전하기 위해 꿈틀대고 있다. 베네핏이 사회적경제와 혁신의 리더 7명을 만나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물었다.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을 말할 때 유한킴벌리의 발자국은 유의미하다. 유한킴벌리는 70년대 난개발로 황폐해진 국토를 살리기 위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했고, IMF 외환위기로 구조조정의 한파가 불던 시절 ‘무해고’ 정책으로 사회 책임 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이제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기업을 만들기 위해 CSV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CSV를 이끄는 손승우 유한킴벌리 대외협력본부&CSV 본부장/이사를 만나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유한킴벌리가 CSV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고 그동안 경제성장에 가려졌던 복잡한 사회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라는 시대적인 문제에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