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찍은 긴축…한은, 3년 2개월만에 금리 낮췄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사진=한은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5%에서 3.25%로 0.25%p(포인트) 인하하며 지난 2021년 8월 시작된 긴축 기조를 3년 2개월만에 마무리했다.
이는 1%대로 낮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 등 한은 금리인하의 여건이 마련됐다는 공감대가 금통위 내부에 형성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한은 금통위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에서 3.25%로 0.25%p 인하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시작된 긴축 사이클 종료이자, 금리 인하 시행으로는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달에 금통위가 기준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