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D 인증, 2025년 글로벌 7500건 돌파…중국·인도·캐나다 확산 주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LEED 인증의 홈페이지.
2025년 전 세계에서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인증 건수와 면적이 동시에 늘어나며 글로벌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 인증 확산 흐름이 뚜렷해졌다.
5일(현지시각) 환경·에너지 전문매체 E+E 리더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7500건 이상의 상업용 프로젝트가 LEED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인증 면적은 총 1억4700만㎡(GSM)에 달한다.
LEED 인증은 건물의 에너지·물 사용 효율, 운영 성능, 실내 환경, 자재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 체계다.
중국·인도·캐나다, 미국 외 시장서 확산 주도
미국 외 지역에서 LEED 인증이 가장 활발했던 시장은 중국 본토, 인도, 캐나다로 나타났다. 중국은 2600만㎡ 이상의 LEED 인증 면적을 확보하며 미국 외 시장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도는 부동산 개발 확대와 함께 산업 제조시설, 물류창고, 호텔, 리테일, 교육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건물에서 LEED 인증이 증가했다. 캐나다 역시 사무용 건물과 물류시설, 학교를 중심으로 인증이 확대되며 북미 지역 내 주요 LEED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E+E 리더는 이들 국가에서 상업용 부동산과 산업 시설을 중심으로 LEED 인증 채택이 늘어난 점을 공통적인 특징으로 꼽았다.
기존 건물·물류시설 중심으로 O+M 인증 확대
2025년 LEED 시장에서는 기존 건물을 대상으로 한 인증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건물 운영과 유지관리 성과를 평가하는 LEED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인증이 빠르게 늘어나며, 인증의 중심이 신규 건설에서 기존 자산으로 이동했다.
이 같은 변화는 물류창고와 유통시설에서 두드러졌다. E+E 리더에 따르면 물류·유통 부문은 2025년 LEED 인증 증가를 이끈 핵심 분야로, 신축 프로젝트뿐 아니라 기존 건물에서도 O+M 인증 채택이 확대됐다.
중국과 브라질에서는 물류창고와 유통센터가 신규 건설 인증에서 기존 건물 O+M 인증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E+E 리더는 물류·유통 프로젝트가 신축과 기존 건물 모두에서 LEED 인증 확산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신흥국 시장에서도 인증 확대가 이어졌다. 베트남은 산업 제조와 물류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5년 LEED 인증 상위 10개국에 새롭게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글로벌 브랜드, 유통업체의 LEED 인증 채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E+E 리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