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무의식적인 편견과 싸우는 법, #LoveHasNoLabels [뉴스]
영화 <문라이트>를 봤다. 111분의 러닝타임이 지나가는 동안 에디터 안에는 한 질문이 떠올랐다.“백인은 언제 나오지?”미국을 배경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영화들. 그 주인공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흑인이나 동양계 배우는 나온다 해도 조연 정도. 가끔 흑인이 주연을 맡는다면 그건 흑인 노예나 인권에 관한 영화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문라이트>는 아니었다. 그곳에서 흑인은 한 명의 사람이자 온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었다.반대로 백인만 나오는 영화를 볼 때 ‘흑인은 언제 등장하지?’란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던가? 적어도 에디터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영화 <라라랜드>가 그들만의 랜드라는 비난을 받았을 때도 사람들의 분석을 보고서야 그 사실을 눈치챌 수 있었다.아이러니하게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두고 잊지 못할 해프닝을 겪은 두 영화는 새삼 에디터 안의 편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Images captured from ABC News우리는 종종 일상에서 크고 작은 편견과 마주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편견으로 인한 차별을 겪은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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