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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기후 과학자 연구… SBTi 기준, 유일한 척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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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과학자들은이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방식이 넷제로를 달성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언스플래시 지난 26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이하 IPCC) 과학자들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방식이 넷제로를 달성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ESG 전문매체인 '리스판서블 인베스터(Responsible Investor)'가 보도했다.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SBTi가 사용하는 기업 차원의 배출 감축 접근 방식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에 이르지 못하고, 기후 조치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을 모면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IPCC 평가 보고서에 기여한 기후 과학자 안드레아스 호프너(Andreas Hoepner)를 비롯해 위트레흐트 대학교(Utrecht University) 코페르니쿠스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얀 로비우 뒤 퐁(Yann Robiou Du Pont) 박사 등 여러 과학자들이 참여해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널리 채택된 SBTi의 방법론에 따라 기후 목표가 달성될 경우,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기업들과 미래의 기업들 사이 자유로운 시장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대안은 새로운 기업이 운영기준을 설정하고 탄소 배출 한도를 초과하는 위험을 감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기후 목표는 기존 기업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시장 지배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2030년, 2050년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연구의 주 저자인 뒤퐁 박사는 "배출 감소에만 기초하여 기업의 기후 목표를 평가하는 것은 녹색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신흥 기업에게는 의미가 없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10년 후에 배출량을 늘려야 하는 신규 태양 전지판 제조업체는 전지판을 만드는 동안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 이들의 운영은 파리 협정 기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BTi 참여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탄소중립 목표 내놓지 못해 그동안 SBTi는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해왔다. 참여기업 1045개 중 84%가 SBTi 기준에 맞게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거나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얼마 뒤엔 기업들이 SBTi 가입을 취소하면서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3월, SBTi가 내놓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수립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탄소중립 이행에 대한 명확한 기준 부족과 목표 달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한 내에 배출 목표를 제출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레버, 마크앤스펜서 등 ESG 선도 기업이라 평가받은 글로벌 기업들이 서약 취소 목록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부터 SBTi는 탄소중립을 서약했으나 24개월 이내에 목표를 발표하지 않는 기업을 ‘서약 취소’ 목록에 올리고 있다.    SBTi 검증이 정부 정책을 대신해선 안돼 연구진들은 SBTi  기준이 정부 정책을 대신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학술지 사이언스  연구진들은 기업이 고객과 정부를 대상으로 SBTi에 의해 배출 목표가 검증되었다고 주장함으로써 추가적인 규제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의 탄소 배출 지표에만 의존하는 대신 녹색 전환 과정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유용성, 배출량, 공급망 영향과 같은 회사의 탈탄소화 궤적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진들은 “기업이 경제적으로 경쟁하면서 지속가능한 혁신과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법적, 규제적 틀을 제공하는 것은 정부와 세계 당국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 목표를 세울 때 기업이 고려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 호프너는 EU의 기후 전환 벤치마크(climate transition benchmark, 이하 CTB) 를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 유럽연합 CTB는 기업에게 매년 배출 강도를 7%씩 탈탄소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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