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더 쌓으라는데... 충격 스펀지충당금 딜레마 빠진 은행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사진=DB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내 기준금리 인하, 대출심리 위축 등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국내 은행권에 ‘충당금 적립’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으로 충당금 추가 적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올해도 또 한 번 주요 은행사에 충당금 적립 강화를 사실상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은행권 내부에서는 이러한 충당금 추가 적립 기조에 다소 난색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미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이 쌓인 만큼, 새해에는 그간 유지해 온 충당금 부분에서의 보수적 기조를 다소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 왔기 때문이다.
일단 은행권에서도 부동산PF 등 부실 우려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