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수출 간담회 “한국 콘텐츠 붐… 협업 물꼬 트자” [start-up]
“코로나19 이후 일본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팬층도 두터워지는 추세다” 쿠보타 사토시 아마존 재팬 영화제작부 부장이 말했다. 쿠보타 사토시 부장은 30일 열린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 콘텐츠 동향에 대해 전했다.
이날 열린 화상수출상담회에는 ▲방송 ▲게임 ▲실감콘텐츠 ▲캐릭터 ▲만화 분야 총 35개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 50개사 바이어와 방영권·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에 관한 1:1 상담을 진행했다.
화상 간담회에는 일본 내 콘텐츠 담당자와 국내 기업이 참여해 각국 동향과 요구 사항을 공유했다. 일본 측 참가자에 따르면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티비를 포함, 아마존 등 OTT 플랫폼 이용률이 늘었다. 쿠보타 사토시 부장은 “원래도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경향이 있었지만 넷플릭스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여타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일본 역시 다시 한번 한국 드라마 붐이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드라마 콘텐츠 공동 제작 고려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