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불평등을 넘어,점프 하자! [교육]
개천에서 용 난다 모두가 가진 것이 별로 없던 시절. 공부 잘해서 출세하는 것만이 성공의 지표로 여겨졌던 옛날엔, 내 자식도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하겠지 하는 희망을 품던 사람이 많았다. 그때는 정말 개천에서 용이 나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용은커녕 개천에선 이무기도 안 난다 는 말이 기본 명제가 됐다. 게다가 부의 대물림을 지켜보며 한탄하던 국민들 앞에 난데없이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계급론까지 등장하며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지난해 통계청에서 내놓은 발표에 따르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월간 교육비 지출액이 8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한때 교육 이 계층이동의 사다리로 여겨졌다는 사실이 무색하게도 이제 그 사다리는 매우 위태로워 보인다.하지만 언제나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는 호인(好人)이 있듯이, 높은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단체들이 있다. 사단법인 점프 도 바로 그런 곳 중 하나다. 점프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