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Sian 인터뷰] 따스한 햇빛을 닮은 사람, 라진주 [뉴스] 휴일의 덕수궁 돌담길은 의외로 한산했다. 한여름 더위에 길을 오가는 사람은 적었고 매미만 부지런히 울어대고 있었다. “날도 더우니까 시원하게 국수 먹을까?”“콜!” 허기 때문이었는지 어색함 때문이었는지 국수 그릇은 금세 가벼워졌다. 텅 빈 테이블에서 인터뷰 인증 사진을 찍기도 애매해서 바로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얼큰한 냄비국수 두 그릇과 심심한 메밀국수도 해결하지 못했던 어색함은 시원한 음료수로 말끔히 정리됐다. 큼지막한 창으로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왔다. -중국 다녀왔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가게 됐어?중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학교 외국어 학당을 통해 다녀왔어. 외국어를 배우려고 갔는데, “얼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