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차 국내 ESG 핫클립 [뉴스]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산업부, 철강산업특별법 시행으로 저탄소·고부가 전환 지원
산업통상부는 철강산업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에 7800억원, 특수탄소강 기술개발에 2000억원 등 대규모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7월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EU)의 관세율할당(TRQ)에 대응해 쿼터 확보를 추진하고, 불공정 수입에 대한 무역구제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정거래법 특례를 통해 철강 기업의 재편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철강·화학 탄소감축 비용 보전 위한 K-CCfD 법제화 착수
정부는 철강과 화학 등 다배출 업종의 저탄소 투자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탄소차액계약제도(K-CCfD) 설계와 법령 마련에 착수했다. 제도 설계 과정에서는 10~15년 규모의 장기계약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저탄소 설비 투자 이후 탄소가격 변동성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는 방식을 핵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재원은 배출권 유상할당 수익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재정 규모와 적용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단계적 축소 검토
정부는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규모는 930GWh(기가와트시)로 축소되고, 2028년까지 구매 물량을 2230GWh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 등 수소연료전지 기업의 시장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통신3사, 폐통신장비 도시광산 시범사업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폐통신장비의 국내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국내 폐통신장비는 1만3600톤에 달했고, 분석 결과 약 1800억원어치의 핵심 광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사업 예산은 총 59억원이다. 정부와 통신3사는 2027년 신규 본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국내 순환처리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 가스전 지분 확보에 5억달러 투자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노스다코타주 윌리스턴 분지 가스전 지분 확보를 위해 5억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약 7%의 지분 취득 가능성을 놓고 협상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규모를 현재 연간 70만톤에서 2030년까지 110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그룹의 에너지 사업 확장 전략과 연결돼 논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리엘리먼트, 미국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 공동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작 파트너인 리엘리먼트와 미국 내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2억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다. 양사는 연 6000톤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2028년 본격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원료 확보부터 최종 영구자석 제조까지 가치사슬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미국 국방부는 리엘리먼트의 재활용 및 정제 능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8000만달러(약 1200억원)의 직접 대출을 제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바운드4블루와 친환경 선박 개조 협력
HD현대마린솔루션은 스페인 풍력 보조 추진 기술 기업 바운드4블루와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6 현장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바운드4블루의 eSAIL® 기술과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개조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Social(사회)
새만금, 규제 83% 해소로 피지컬 AI 거점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은 새만금을 피지컬 인공지능(AI)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약 9조원을 투자했다. 정부는 새만금 관련 60여건의 규제 중 50건 이상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새만금 TF는 2개월간 전체 규제의 83%를 해소했으며, 남은 과제는 재산권과 환경영향평가를 중심으로 남아 있다. 새만금은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생태계를 친환경 에너지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에 주총 결의 의무화 검토
정부는 기업의 ‘영업이익 n% 성과급’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노사가 연간 영업이익의 약 1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에 합의한 뒤 산업계 전반으로 비슷한 요구가 확산했다. 정부는 과도한 주주 이익 침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산업계와 학계 의견 수렴 및 법리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Governance(지배구조, M&A, ESG 공시·평가)
ESG 공시 로드맵 막바지 검토…2028년 대기업부터 의무화 논의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로드맵 최종안 확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 의무화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초기에는 거래소 공시 방식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적용 대상을 연결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대상 기업은 약 156개로 늘어날 수 있다.
Supply Chain(공급망)
핵심광물 통제 확산에 소부장 공급망 재편 추진
정부는 핵심 광물 통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예산을 1조291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에는 4700억원 이상이 배정된다.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재편과 함께 재자원화 및 대체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 수입 구조에 대응해 공급망 전 주기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ESS 개발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자회사 버테크는 헤론 파워와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변압기를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ESS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설치면적을 약 30% 줄이고 충·방전 효율을 최대 2.4%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일본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SK그룹은 일본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대규모 AI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SK그룹은 2027년 한국에서 첫 AI 팩토리를 가동한 뒤 일본을 해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프로젝트는 2028~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세아제강, 영국 CCUS 프로젝트에 고부가 강관 공급
세아제강은 영국 티스사이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에 스테인리스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물량은 1750톤 규모다. 세아제강은 50~66인치 대구경 강관을 12m 길이로 생산해 용접 부위를 최소화했다. 이번 계약은 에너지 전환 인프라 시장 확대에 대응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대한전선, 유럽 해양기업과 HVDC 협력 확대
대한전선은 벨기에 얀데눌과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EU 에너지전환 상생협력 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대한전선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세 기업은 해저케이블과 관련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ESG Investing(ESG 투자)
한국, 유럽 첨단기업 투자 유치…공급망 협력 강화
한국은 유럽 첨단기업들로부터 1억65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독일 오라폴, 프랑스 콴델라, 네덜란드 프로드라이브 테크놀로지스, 스웨덴 마이크로닉 등이 한국을 연구개발과 제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과 EU는 디지털통상협정(DTA)에 서명하고 공급망·핵심광물 협력체계 신설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경쟁력 파트너십과 고위급 경제대화를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한미 전략투자공사 출범…3500억달러 투자 추진
정부는 한미 전략적 투자 이행을 위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18일 공식 출범시킨다. 공사는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기반 역할을 맡는다. 설립 자본금은 2조원이며 운영 기간은 20년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와 투자 심의 절차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 AI·공급망 분야에 3년간 9조원 지원
수출입은행은 향후 3년간 약 9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승인해 AI와 공급망, 문화 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AI 인프라와 핵심광물 공급망, K-콘텐츠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수출입은행은 정책실명제와 사업이력제를 도입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지원은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