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맛지도] 마음도 몸도 훈훈하게, 해피덮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생선이 먹고 싶었다. 학교 기숙사에 혼자 살다보니 생선을 먹을 수가 없었다. 항상 무언가 부족한 기분이었다. 고기보다는 생선인 나에게 학교 근처에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생선 가게가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아쉬웠다. 그러다가 지난 5월, 학교 앞에 연어 덮밥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찾아갔다. 직원들이 합창하듯 큰 목소리로 “어서 오세요!”하며 반겨주었다. 소리가 난 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사장님과 직원들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두툼하게 썰린 연어를 보고 있으니, 얼른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메뉴판을 보기도 전에 연어덮밥을 주문했다. 부드럽고 도톰한 연어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