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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안된다 GS건설 고강도 쇄신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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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옥. / 사진 = 권해솜 기자.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GS건설이 조직 개편을 단행해 눈길을 끈다.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임원 인사를 낸 것은 물론, 기존 임원의 40%를 교체하고 두 자릿수의 신규 상무를 선임했다. 조직 또한 본부 체제로 재편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허윤홍 사장 등판설'까지 제기되는 상황.  부실 시공 논란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겹쳐 GS건설은 곤혹스러운 처지다. 위기 타개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이번 조직 개편에 투영됐다는 해석이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GS그룹은 매년 12월경 임원 인사를 발표해왔다. 그룹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인사와 조직 개편에 나선 셈이다. 물론 사내에 '큰 변화'가 있을 때는 그룹과는 별도의 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까진 그런 사례가 없었다. 업계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도 데일리임팩트에 "계열사별 독립경영이 이뤄진다 해도, 국내 기업들은 오너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에 지주사의 역할이 크다"며 "지주사가 전체적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 계열사들이 업의 특성과 사업 환경에 맞게 인사와 조직 개편을 하기 마련"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GS건설의 이번 인사는 그룹 차원의 큰 그림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안팎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라면서 "인적 쇄신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분위기 환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GS건설의 이번 인사를 살펴보면, 총 17명이 새롭게 별을 달았고, 본부장급은 20여명이 교체됐다. 지난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총 6명이 임원진에 합류했다. 조직에 미칠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유가와 환율, 금리, 국제경기 등 화사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변동성이 커져 대응력을 높이는 게 시급했던 까닭이다. 대신 디지털 전환(DX) 분야 인재를 발탁, 스마트건축과 같은 신사업의 동력을 살렸다.  안정을 추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신규 상무의 수는 전년 대비 3배에 가깝다. 사업을 이끄는 본부장도 대거 물러났다. 사실상의 물갈이다.  인사 규모보다 더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 40대 기수의 약진이다. 기노현 Prefab사업그룹장,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 겸 경영전략팀장, 김병수 주택영업2담당 겸 주택영업2팀장, 김응재 호주인프라수행담당 등 총 4명의 40대 임원이 발탁됐다. 이를 두고 세대교체 이상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내부 승진 외에도 외부 영입을 통해 임원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경영방식, 특히 관행을 고수할 경우 낙오될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린 한편, 지금까지와는 새로운 방식의 경영체제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GS건설은 거듭된 악재에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국토교통부의 현장점검을 받았다. 이후 부실 시공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5524억원을 들여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분기 적자로 전환한 상황.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까지 약속한 상태라, 적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브랜드 신임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향후 수주전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GS건설이 고강도의 쇄신을 단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 GS건설은 새 판 짜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조직과 수행 조직을 통합,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를 10개 본부로 재편했다. 동시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해 품질 향상과 이슈 대응력 제고를 꾀한 것이다.  다만 40대 임원의 전진 배치,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든 것은 '새로운 CEO'를 염두한 조직 정비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이미 업계에서는 허윤홍 사장의 등판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GS건설을 이끄는 임병용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지만, 검단신도시 사고로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회사의 위기에 오너일가의 등판은 대내외에 가장 확실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05년 입사한 뒤 2013년 경영혁신담당(상무), 2015년 사업지원실장(전무), 2018년 신사업추진실장 겸 신사업담당(전무)을 두루 거쳤다. 현재 사장 직책을 맡아 신사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10년 이상 실무를 통해 건설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은데다, 신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허 사장의 선임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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