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문성은 강점, 독자 접점은 과제”…임팩트온 제1기 독자위원회 출범 [뉴스] 임팩트온이 ESG 전문매체로서 콘텐츠 경쟁력과 독자 서비스를 점검하기 위해 제1기 독자위원회를 출범했다.
임팩트온은 지난 8일 제1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콘텐츠 품질 개선, 모바일 서비스, 유료 콘텐츠, 중장기 편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와 송준호 취재팀장을 비롯해 독자위원들이 참석했다.
독자위원회는 언론, 기업, 법률, 투자, 학계,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용만 피플워치 대표(뉴미디어혁신포럼 회장) ▲이방실 IFRS 재단 자문평의회 위원 ▲정영일 법무법인 세종 ESG센터장 ▲김선애 국민대학교 글로벌기후환경융합학부 연구교수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ESG리서치팀장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BigWave) 대표가 참여했다.
임팩트온은 2020년 창간 이후 ESG 공시, 기후·에너지 정책, 산업 전환, 지속가능금융, 공급망 규제 등을 중심으로 보도해 왔다. 올해는 월드벤치마크얼라이언스(WBA, World Benchmarking Alliance)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합류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논의와 국내 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임팩트온 제1기 독자위원회 위원들이 8일 열린 첫 회의에서 콘텐츠 품질 개선과 중장기 편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애, 조용만 위원, 박란희 대표, 이방실, 정영일, 김민, 최용환 위원. /임팩트온
ESG 전문성은 강점…독자층은 재무·정책 독자층으로 확장해야
위원들은 임팩트온이 ESG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정영일 위원은 ESG 이슈를 확인할 일이 생기면 임팩트온부터 찾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그만큼 ESG 생태계에서 신뢰도와 인지도를 쌓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방실 위원은 ESG 공시 의무화에 맞춰 독자층을 재무 부서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지속가능성 정보가 사업보고서에 포함되면 ESG 담당자뿐 아니라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재무 부서도 관련 내용을 직접 살펴야 한다”며 공시와 그린워싱 리스크, 재무적 영향 등을 연결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독자층과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규제 콘텐츠는 더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영일 위원은 EU 규제나 공급망 규제는 법 체계와 시행 일정이 복잡해 기업들이 전체 그림을 잡기 어렵다”며 단순 보도보다 규제 타임라인, 기업의 해야 할 일, 영향 분석을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위원은 연구자와 실무자의 리서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심층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정책과 규제 업데이트는 매우 빠르지만, 연구나 강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배경과 맥락까지 분석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다 며 속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리딩 콘텐츠가 더해지면 임팩트온의 강점이 더욱 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이슈가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커뮤니티 돼야”
위원들은 임팩트온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ESG 분야의 논의가 모이는 커뮤니티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용환 위원은 임팩트온이 개별 정책과 기업 뉴스를 넘어 ESG와 산업 전환의 메가트렌드를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컨대, AI의 효용과 일자리 감소, 딥페이크, 전력 소비 증가 등 부작용을 함께 다루는 ‘실리콘 바운더리’가 최근 해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논의되다 며 새로운 화두를 선점해 국내 산업과 정책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사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독자와 ESG 주니어 실무자를 위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민 위원은 기후나 ESG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한다”며 임팩트온 콘텐츠가 ESG 커리어 초기 단계의 독자들에게 실무 지식과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만 위원은 기업 공시와 AI 활용을 결합한 콘텐츠 생산 체계를 제안했다. 그는 과거 전자공시가 기업 보도와 투자 정보의 기반이 됐듯, ESG 공시도 중요한 뉴스 소스가 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해 기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팩트온은 독자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독자위원회는 반기별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