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 버스는 더욱 안전해져야 한다 [뉴스]
사고가 났다. 빗길에 유치원 버스가 미끄러졌고 그대로 뒤집히고 말았다. 발생 지역은 부산의 한 터널.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시민들은 망치, 골프채 등을 들고 나타나 유리를 깨고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꺼내기 시작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21명의 아이와 운전기사, 인솔 교사가 모두 빠져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탑승객 전부가 구조되어 대기 중이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문제를 해결한 시민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칭찬했다. 구조에 나선 11명의 시민은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했고 영웅으로 추대받았다. 인솔교사의 지도로 모든 아이가 안전 벨트를 매고 있었다는 점, 유리창으로 아이들을 구출해 내는 기지를 발현했다는 점이 피해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아직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린이 통학 버스를 둘러싼 각종 사건 사고는 다양한 동시에 지금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문제다. 우리는 더 많은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1. 출입문 외에 비상 탈출구가 있어야 한다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이용하는 버스에는 기껏해야 두 개의 출입문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