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웃고 DB 울고…실적에 희비 엇갈린 손보사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메리츠화재 제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첫해인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리츠화재가 약진하면서 삼성화재 독주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대항마로 떠올랐다.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DB손해보험이 일제히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화재는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전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조446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보험손익은 약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1조8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순이익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