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해외진출, 한인 상공 네트워크가 돕는다” [start-up] “단체 해외 관광 시스템과 다를 바 없다” 정부 지원으로 진행된 일부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16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문화콘텐츠 기술벤처 기업 해외진출전략 토론회에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장에서는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손승우 지식일자리포럼 회장은 “현재는 정부와 공공기관 주도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기준으로 선발한 기업이 해외에서 애를 먹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손 회장은 “실리콘밸리 내 코트라가 선발, 지원한 기업이 50여 곳있지만 이 중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손에 꼽는다”며 “선발 단계부터 성공 가능성 높은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또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진출 시 선발부터 현지화, 사업전개 단계에서 세계 한인 상공 네트워크가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