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위험 높은 국내 부동산 PF...원인은시공사 의존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한 건설현장 모습,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 이미지투데이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사태를 계기로 건설업계와 금융권 전반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발생 우려 및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부동산 PF 부실 위험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시공사 신용도 의존, 수분양자 자금 사용 등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이하 금융연)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우리나라 부동산 PF 위험에 대한 고찰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 PF는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공사에 자금경색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사업장이나 기업까지 전이돼 위험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